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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ociety of Herpot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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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2005-9019

학술발표대회 초록집, (2021)
pp.18~18

- 5년 간 큰산개구리 (Rana uenoi )의 산란일 변화와 산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

권세라

(이화여자대학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Amaël Borzée

(Laboratory of Animal Behaviour and Conservation, College of Biology and the Environment, Nanjing Forestry University, Nanjing, People’s Republic of Chin )

구교성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서재영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김현정

(이화여자대학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장이권

(이화여자대학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지구 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변화는 전 지구 생물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중 변온 동물인 양서류는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고 알 려졌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서류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후변화 지표종인 큰산개구 리 (Rana uenoi )의 연도별 산란 시기의 변화를 기록하였으며, 산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분석 하였다. 연구는 전국 27개 지점에서 5년 동안 (2016-2020) 번식시기에 매주 모니터링 을 수행하여, 큰산개구리가 산란한 알 덩어리 수를 기록하였다. 분석에 이용한 환경요인은 각 지점의 평균기온, 최 저기온, 최고기온, 강수량이다. 알 덩어리 수를 바탕으로 첫 산란일과 최다 산란일을 결정하였으며, 연중일수로 기록하였다 환경변화에 따른 산란 시기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산란일의 5년간 변화 경 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산란 사건이 발생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분석하고 산란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추정하는 회귀식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회귀식을 과거 데이터에 대입하여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5년간 첫 산란일과 최다 산란일은 평균 55.3±20.5일과 64.0±15.9일이었다. 첫 산란일과 최다 산란일은 연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2020년에 42.5±17.8일과 50.5±14.6일로 가장 빨랐 다 . 반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첫 산란일과 최다 산란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큰산개 구리의 산란은 평균기온, 최저기온, 강수량과 뚜렷한 연관이 있었고, 도출된 회귀식에 과거 자료를 입 력하여 산란 사건 발생 가능성을 추정한 결과 관측값과 동일하게 추정된 비율이 74.7%였다. 본 연구 의 결과는 큰산개구리의 산란일이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짐을 보여주며, 이는 기후변화가 생물에게 미 치는 영향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결과는 큰산개구리의 현재의 산란일 변화 뿐만아니 라 과거 및 미래의 산란시기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다.

Amaël Borz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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