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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ociety of Herpot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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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2005-9019

학술발표대회 초록집, (2021)
pp.11~11

- 행동 생태를 이용한 외래 양서·파충류 개체군 감소 기술 개발 -

구교성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

권세라

(이화여자대학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김아정

(이화여자대학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강하경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서재영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김현정

(이화여자대학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박지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윤가영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곽민경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오정민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장이권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근, 사람들의 취미 생활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되는 외래생물의 수와 종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야생으로 유입 되는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펫샵에서 판매되는 외래양서파 충류의 수가 680여 종에 달했다. 이 중 20종에 가까운 외래양서파충류들이 야생에서 발견되었고, 일 부 종은 야생에서 번식한다고 보고되었다. 외래생물의 유입 문제는 단순히 토착 생태계의 교란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회 경제적인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외래생물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점 차 커졌으며, 외래양서파충류 침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 개발이 환경부의 지원으 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동물행동생태연구실은 2017년부터 2020년(1단계)까지는 황소개구리와 외래거북의 개체군 저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의 목표는 대상 종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포획 장치 및 유인 장치 기술 개발이며, 기존 기술 대비 50%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연구 초기에 는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류의 생태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이후 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를 이용한 유인 및 포획 틀, 그리고 붉은귀거북의 일광욕 및 먹이 유인 특성을 활용하여 모듈형 포획장치를 개 발하였다. 개발된 포획 장치의 효율은 각각 기존 장치 대비 약 73% 그리고 약 76% 증가하였다. 2단계 기술 개발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에서 확인된 포획장치 및 기술의 문제점 개선, 제거비용 47% 저감 방안 개발, 유인기술 개발 향상 등을 목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구가 예정이다. 2 단계에서는 포획된 개체의 탈출 방지, 토착종과의 선별 포획 방안, 유인률 향상(먹이원, 모형, 열원) 방법, 황소개구리의 유인 소리 조절뿐만 아니라 포획장치 설치의 시기, 방법, 위치 등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외래 양서파충류 개체군 조절에 투입되는 비용을 저감하기 위 한 제작비 및 관리비 저감, 그리고 포획 효율 증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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